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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7 3화 여왕의 정의(Queen's Justice) 리뷰

까놀 2017. 7. 31. 21:33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복수가 눈에 띄었던 왕좌의 게임 시즌7 3화가 방영되었습니다.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아들 조프리 바라테온과 딸 미르셀라 바라테온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각각 가시여왕 올레나 티렐과 샌드 스네이크 세 자매의 어머니인 엘라리아 샌드를 죽임으로써 쟁취하였습니다.


세르세이 라니스터 입장에서의 복수실현, 정의구현이기 때문에 


이번 3화의 제목이 Queen’s Justice(여왕의 정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왕좌의 게임 시즌7 3화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

존 스노우와 다보스 경은 1회 만에 윈터펠에서 대너리스 타가리옌이 주둔하고 있는 드래곤스톤으로 도착하였습니다


3화의 첫 장면을 장식했기에 빠른 스토리전개에 감탄하면서 이번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는데요


이들은 이국적인 대너리스의 부관과 도트라키 전사, 드래곤의 실체를 보며 놀랍니다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조우 장면은 너무나 대비되어 웃음 포인트 또한 있었습니다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폭풍에서 태어난(Storm born), 사슬을 끊은 자


세 드래곤의 어머니, 안달의 왕, 퍼스트 맨의 왕, 7왕국의 정당한 계승자 등 다수의 화려한 칭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존 스노우에 대해서는 다보스 경이 존 스노우입니다.”라고 간략히 소개를 하자


존 스노우는 눈치를 주며 북부의 왕이라는 하나의 칭호를 황급히 소개하여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를 누그러뜨렸습니다


이는 대비되는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살아온 과정을 은연중에 드러내는데요


존 스노우는 서자(Bastard)라는 출신성분 때문에 모든 신뢰와 인망을 스스로 쌓아 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비록 외국에서의 순탄치 못한 운명이었을 지라도


왕족, 왕위의 계승자라는 출신이라는 후광과 이에 대한 믿음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또 이번 화에서 바리스의 모습은 사뭇 다르게 다가왔는데요


지금까지의 시즌까지 바리스는 언제나 모든 판을 읽고 그 위에 있듯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웨스테로스의 판도를 자신의 뜻대로 기획하고 음모를 꾸며왔는데요


이번에 멜리산드레의 대화에서의 바리스의 표정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통보 받는다는 듯이 


당황하며 자신이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아마도 자신이 믿고 싶지 않아하는 마법적 존재(바리스는 어린 시절 마법사에 납치되어 몹쓸 짓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나이트 킹과 백귀(화이트 워커)의 존재를 실감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9

대너리스 타가리옌과 존 스노우의 투샷입니다


이 둘이 투 샷을 찍기까지 많은 팬들이 6년을 기다려왔습니다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자신의 압도적인 힘과 연합군을 이유로 들며 북부의 도움이 필요 없고


자신 앞에 무릎을 꿇기를 요구합니다


존 스노우는 자신 또한 왕이며 대너리스 타가리옌 앞에 무릎 꿇을 이유가 없음을 말하며 받아칩니다


이에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과거 타가리옌 가와 스타크 가의 역사와 서약을 이야기하며 강조하지만


존 스노우는 대너리스의 아버지인 미친 왕에 의해 서약이 깨졌으며 


여전히 자신이 무릎을 꿇을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너리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과오를 사과하며 한 발 물러섰고


존 스노우 또한 많은 민초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킹스랜딩을 바로 공략하지 않는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모습에 한발 물러섭니다


그럼에도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대너리스 타가리옌 


바리스가 불리한 전세를 설명하자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대면이 중단됩니다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그레이조이 함대와 샌드 스네이크를 잃음으로써 


북부와의 동맹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8

다음으로는 개선식을 하는 유론 그레이조이입니다


유론 그레이조이는 아샤 그레이조이와 엘라리아 샌드를 포로로 이끌고 자랑스럽게 킹스랜딩에 돌아옵니다


개선식을 하면서 아샤 그레이조이와 엘라리아 샌드를 향해 욕을하는 성난 군중들을 보며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수치의 행진(Shame of walk)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아리아 스타크가 왈더 프레이 가에 행했던 역의 피의 결혼식(Reverse red wedding)’처럼


 역의 수치의 행진(Reverse shame of walk)’인 것이지요


이렇게 왕좌의 게임 시즌7에서는 지난 시즌의 굵직한 사건에 대칭되는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유론 그레이조이는 자랑스럽게 여왕에게 선물을 바치면서 의기양양한 모습을 과시합니다


이에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여왕의 든든한 우군이라 공표하며 


유론 그레이조이를 치켜세우지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회피합니다


유론 그레이조이는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혼에 대해 요구하자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제이미 라니스터의 눈치를 보며 전쟁에서 승리한 후라며 대답을 보류하고 회피합니다


이에 유론 그레이조이는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세르세이 라니스터에 대해 성적으로 희롱하는 언사를 하자 


제이미 라니스터는 발끈하며 이 둘의 대립적인 모습을 부각시켰습니다.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사로잡힌 엘라리아 샌드와 그녀의 딸 샌드 스네이크를 보며 어떻게 복수할지 고심합니다


간간히 좀비가 된 마운틴과 겁에 질린 엘라리아 샌드의 모습이 비춰지며 긴장감이 극대화되는데요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오베린 마르텔이 죽은 두개골이 으스러지는 빠른 죽음보다는 


미르셀라 바라테온이 독살당했던 것처럼 엘라리아 샌드가 


무력하게 자신의 딸이 천천히 죽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는 잔인한 복수를 하게 됩니다.


#7

이번 화에서는 여왕의 정의라는 제목에 맞게 세르세이 라니스터에게 유리해지는 전세가 부각되었습니다


아이언 뱅크(강철 은행)에서 파견 온 사절은 라니스터 가의 막대한 부채와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부유한 티렐 가문이 적으로 돌아선 상황과 


연합군에 둘러쌓인 라니스터 가의 불리한 전세를 이유를 꼽으며 


계속된 투자가 불투명함을 이야기합니다


이에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연합군은 부채상환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며 


오직 라니스터 가만이 지금껏 빚을 갚아왔다고 강조하며


전세 또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아이언 뱅크(강철 은행)의 사절을 설득합니다


이에 깊은 인상을 받은 사절은 라니스터 가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기로 합니다.



이런 강철 은행의 이유를 하나씩 반박하기라도 하는 듯, 전세는 세르세이 라니스터에게 유리하게 전개됩니다


연합군에 둘러 쌓은 전세를 타계하기 위해 제이미 라니스터는 가장 부유한 티렐 가를 정복하여 그들의 부를 쟁취하였고


언설리드(거세병, 무결병) 군단을 캐스털리 록에 고립시킵니다.

 

#6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불리해지는 전세와 티리온의 조언을 참고하여


존 스노우에게 드래곤 글래스를 내어줍니다


필요 없는 것을 주어 우리에게 필요한 잠재적 동맹과의 친밀감을 얻자는 티리온의 현명함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대화는 처음 대면에 비해 좀더 친밀해 보였는데요


나이트 킹과 백귀의 존재에 대해 믿는 것이냐 묻는 존 스노우의 질문에 


대너리스는 내가 보지 못한 것에 믿는 것 보다는 북부 사람들이 믿은 북부의 왕을 믿는 것이다 라며 말을 합니다


이에 존 스노우는 드래곤 글래스를 내어준 대너리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5

존 스노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북부의 책임자,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산사 스타크의 모습입니다


다가오는 혹독한 겨울에 대비하여 갑옷에 가죽을 덧대는 것을 명령하며


기나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할 것을 명령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이에 리틀 핑거는 리더로서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면서 산사 스타크의 야심을 은근히 건들입니다


또한 리틀 핑거는 나이트 킹과 인류의 대결인 거대한 전쟁 후의 새로운 질서를 이야기하며 음모를 꾸미는 모습입니다


항상 리틀 핑거만 나오면 북부 내부의 잠재적 위험인 것 같아 긴장감이 듭니다.


 

#4

험난한 여정과 고생 끝에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브랜 스타크는 산사 스타크와 재회하며 매우 차분한 모습입니다


여느 이산가족의 재회의 모습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차분하게 안녕 산사라고 인사한 브랜 스타크의 모습은 


모든 것에 초월한 새로운 세 눈 까마귀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사람 얼굴 형상이 있는 나무 위어우드에서 산사 스타크는 브랜 스타크의 자초지종을 알고 싶어하고


브랜 스타크가 스타크 가의 유일한 혈통임을 들어 북부를 통솔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브랜 스타크는 자신은 어떠한 리더도 될 수 없으며


자신은 세 눈 까마귀로서의 의무를 수행하여 다가올 큰 전쟁에 도움을 주어야 함을 산사 스타크에게 이야기합니다


이에 산사 스타크는 정치적인 문제를 더 설득해보려 이야기를 시도하지만


브랜 스타크는 산사 스타크와 램지 볼튼이 결혼식을 올린 밤을 묘사하며 산사 스타크의 정치적 행동을 자제시킵니다.


 

#3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아샤 그레이조이 함대와 엘라리아 샌드의 도른 동맹을 유론 그레이조이에게 잃게 되자 


깊은 분노를 느끼게 되고, 당장 용을 타고 날아가 그의 함대를 태워버리려 합니다


이에 그의 자문단은 너무 위험한 행동이라며 만류합니다


이러한 불리한 전세를 만회하기라도 하듯이 회색 벌레(그레이 웜)은 캐스털리 록을 공략합니다


티리온의 조언에 따라 난공불락인 캐스컬리 록의 요새를 성공적으로 함락시키는 듯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회색 벌레(그레이 웜)은 눈치 챕니다


너무나도 손쉬게 캐스털리 록을 점령했고, 이 곳을 방어하는 라니스터 군의 규모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이내 곧 자신들의 배가 있는 해변을 보자 유론 그레이조이 함대가 공격하여 그들을 캐스털리 록에 고립시킵니다.

 

#2

티리온이 하수도 시스템을 언급하면서 제이미 라니스터와 동행했던 브론을 이야기를 인용하고


회색 벌레(그레이 웜)이 급박하게 나머지 라니스터 군의 위치를 묻자 


자연스럽게 티렐 가의 영지인 하이가든을 공략하는 라니스터 군의 모습과 제이미 라니스터, 브론의 모습이 나옵니다


라니스터 군의 압도적인 군세를 보여주며 티렐 가와의 전투 씬을 생략하여 스토리전개를 빠르게 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쌓여있는 티렐 군의 시체와 그들의 황금을 쓸어 담는 라니스터 군의 모습이 연출되어 


세르세이 라니스터에게 유리해지는 전세가 강조되었습니다.

 

#1

이번 왕좌의 게임 시즌7 3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가시여왕 올레나 티렐이 죽으면서 


베일에 쌓여있던 조프리 바라테온의 암살의 배후를 밝힌 것이었습니다


함락당한 하이가든의 여주 올레나 티렐은 최후의 순간을 기다리며 제이미 라니스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인한 모습을 계속보여 왔던 가시여왕이지만 


마지막 최후의 고통에 대해 걱정하며 어떻게 죽일 것 인지 물어봅니다


제이미 라니스터는 가시여왕에 대한 예우로 고통 없는 독약을 와인에 따라주고 


여왕인 이 독배(毒杯)를 쭉 들이킵니다


이에 안도한 올레나 티렐은 제이미 라니스터가 차고 있는 조프리 바라테온의 과부의 통곡(Widow’s wail)’ 검을 보며


조프리가 어떻게 끔찍하게 죽었으며 자신은 그리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베일에 쌓였던 조프리 죽음의 배후에 가시여왕 올레나 티렐 자신이었음을 고백하며 


그렇게 끔찍하게 죽을 줄 몰랐다 말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세르세이 라니스터에게 전달하라고 하며 마지막 남은 가시를 드러내고 최후를 맞이합니다


덧붙여 죽는 순간까지도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괴물이며 


웨스테로스의 비극적 운명을 가져올 전염병이라며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그녀에 대한 의심의 씨앗을 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이미 라니스터가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사랑해 그녀의 옆을 지킨 것을 후회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제이미 라니스터를 조금 더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이미 라니스터는 이번 올레나 티렐과의 대화에서 실수로부터 배운다라는 말을 하였는데요


이는 과거에 롭 스타크에게 패배한 경험에서 배운 전략을 


이번에 사용하여 이긴 것을 과시하며 올레나 티렐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아 승리를 거머쥐는 제이미 라니스터의 모습이 연출되었는데요


이는 향후에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배신 혹은 몹쓸 짓을 하여 


제이미 라니스터가 그녀를 도왔던 것을 실수라고 인식하고 이내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공격하여 


이를 정정하는 운명을 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최초로 두 개의 전장이 나왔으며,


최초로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투 샷이 나왔고,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두 개의 복수가 실행되었습니다.


빠른 스토리 전개로 보는 내내 흥미로운 몰입이 지속되었는데요.


석화병에서 치료된 조라 모르몬트 경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유론 그레이조이는 과연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결혼할 수 있을까요?


윈터펠에 도착한 브랜 스타크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요?


과연 리틀 핑거가 원하는 것은, 꾸미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7월도 훌쩍 지나갔네요!

 

앞으로도의 빠른 스토리 전개가 기대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7 세르세이 나이트 킹과 연합

시즌6 복습과 시즌7 줄거리 예상!

독거미 바리스! 과연 시즌7, 8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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