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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7 프로모 영상 - 긴 여정

까놀 2017. 3. 31. 15:10

드디어 왕좌의 게임 시즌7의 티저 영상에 이어 프로모 동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티저영상이 담은 함축적 의미를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이번에는 바로 31일에 공개된 따끈한 프로모 영상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합니다.


우선 영상의 제목은 ‘Long walk’긴 여정입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다시피 세르세이 라니스터, 존 스노우, 대너리스 타가리옌 모두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 험난하고도 긴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아마 프로모 영상의 제목은 이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것 같군요.


본격적으로 영상 분석에 들어가자면

 


우선 이 영상은 웨스테로스에 존재하는 3개의 큰 세력 중 누가 지존의 위치에 오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우선 존 스노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시즌6에서 램지 볼튼을 물리치고 북부를 통합하게 되었습니다


존 스노우는 명실상부한 북부의 수호자가 되어 북부를 통솔하게 되었습니다


북부에서 누가 과연 존 스노우에 대항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항간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현재 드라마 전개상 아마 산사 스타크가 자신이 스타크가의 적통이라 주장하며


 존 스노우에게 은밀한 협상을 시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즌 6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리틀 핑거는 산사 스타크에게


 스타크 가문의 적통이 북부를 지배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설득합니다.


아마도 리틀 핑거는 산사 스타크를 레버리지로 자신의 야욕을 채울 심산인가 봅니다.


이에 대해 많은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차후 포스팅에서 다루어 볼 생각입니다.


 

다음으로는 3마리의 용과 막강한 연합군을 


이끌고 도른 지역으로 항해하는 대너리스 타가리옌에 대해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대너리스가 드래곤 스톤의 왕좌에 앉는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대너리스의 의상 변화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에소스 대륙에서 주로 밝은 계열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곤 했는데


이번 프로모 영상에서는 매우 권위적인 타가리옌 가의 의복을 착용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영상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 존 스노우, 대너리스 타가리옌은 


모두 어두운 계열의 의상을 입었는데요


이는 지도자의 권위적인 카리스마를 표상하는 동시에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웨스테로스 정치의 어두운면을 은유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 속 대너리스가 앉아있는 곳은 웨스테로스의 드래곤 스톤이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세계관속 역사에서도 매우 상징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조상인 정복자 에이곤이 웨스테로스를 침공할 때 주둔했던 곳이 바로 드래곤스톤입니다.


 ‘정복자 에이곤은 자신의 누이와 여동생 그리고 세마리의 용을 가지고 웨스테로스를 정복해버렸죠.


드래곤스톤은 앞으로의 나이트 킹과의 전쟁에서도 중요한 위치입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나이트 워치에 주둔할 당시 샘월 탈리와 나눈 대화를 상기해보면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샘월 탈리에게 백귀(화이트 워커)를 죽였냐고 묻자 


샘월 탈리는 드래곤 글래스로 죽였다고 합니다.


이에 스타니스는 드래곤스톤에 드래곤글라스가 많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곳은 아무래도 인간 세력 대 나이트 킹 구도에서의 싸움에서 무기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영상에 깔린 배경음악도 영상에 소개된 3가지 강력한 세력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Sit down next to me’라는 노래는 3명이 각각의 앉아있는 왕좌를 나타냅니다


이 배경음악은 왠지 모르게 왕좌에 앉아 있는 등장인물들의 쓸쓸함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게 만들었는데요


가사 또한 등장인물이 느낄 감정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철 왕좌에 여왕으로 등극한 세르세이 라니스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그녀는 대너리스의 아버지인 미친왕 아에리스 2세의 이스터에그입니다


각종 권모술수와 부적절한 방법으로 왕좌에 올랐으므로 


여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강박적으로 정치세력들을 탄압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과정에서 특유의 잔혹함과 광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프로모 영상에서 웨스테로스의 세력을 이 3가지 세력으로 압축시킨 것 처럼 


7 16일에 올 시즌7은 아마 세르세이 대 대너리스, 세르세이 대 존 스노우, 심지어 존 스노우 대 대너리스의 


갈등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의 시즌에서 부단히 예고했던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해서


존 스노우 대 대너리스의 대결구도는 애청자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아마 이 둘은 본격적인 갈등 관계에 놓이기 전에 


자신들이 타가리옌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공통점을 찾고 연합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포스팅 했던 SXSW의 정보에 따르면 시즌7에서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가 만나는 장면이


 이미 촬영 됐다고 하니, 이 둘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가 몹시 궁금합니다.



다음으로는 영상 말미에 나오는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입김에 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 왕좌에 앉아있는 세르세이는 입김이 나오는 한숨을 내쉬는데요


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이트 킹이 킹스랜딩에 도달하였나? 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렇게 겨울이 찾아온 킹스랜딩의 철 왕좌의 모습은 대너리스의 환영에서도 본적이 있습니다


철 왕좌 복도에는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으며 천장은 격렬한 전쟁을 보여주는 듯 이곳저곳 부서져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또한 복도 끝으로 나가니 장벽(The wall)으로 나오면서 환영 속 대너리스는 추위를 느낍니다


이를 통해 나이트 킹이 킹스랜딩을 공격한 후의 모습이다라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었죠.


세르세이의 입김 장면은 또한 시즌7에서 절정을 이룰 철 왕좌에 대한 정치적 투쟁들이


 결국에는 나이트 킹과의 전쟁에 귀결된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저번 티저영상처럼 이번 영상의 끝도 나이트 킹의 눈동자 장면에서 끝나죠


이러한 나이트 킹의 새파란 눈동자는 그가 몰고 올 혹독한 겨울을 암시하듯이 매우 차갑고 냉혹해 보입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본격적인 나이트 킹과의 마지막 전투는 


2018 7월에 시작될 왕좌의 게임 시즌8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인간의 정치적 투쟁을 마무리짓겠죠.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 시즌7 프로모 영상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겨울이 찾아올 7 16일의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Winter is 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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