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스핀오프(속편) 제작 결정 소식

이번 포스팅에서는 왕좌의 게임 시즌7의 ‘아조르 아하이’와 ‘선택받은 왕자’(Prince that was promised)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완결 이후 속편(Spin offs, 속편이라고 해야하나요?)들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합니다.

HBO에서는 지금 티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그대로 사용하는 4개의 속편(Spin off, 스핀오프)가 구상되고 제작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속편(Spin off, 스핀오프)들이 어떻게 제작되고 있으며, 어떤 내용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근 6년동안 왕좌의 게임을 보는 애청자들의 마음 한 켠에는 시즌이 2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요. 

이번 속편(Spin off, 스핀오프) 제작소식은 시즌 완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소식이었습니다. 

더욱이, HBO에서 준비 중인 4가지 소재의 스토리 라인 중 2개는 왕좌의 게임 소설 원작 작가인 조지 마틴이 제작에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지 마틴 옹의 치밀하고 과감한 이야기 전개를 더 볼 수 있다니 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다른 2개의 작품은 각각 개별적인 작가(티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작가인 댄과 데이브)가 작품 혹은 스토리라인을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먼저, 조지 마틴이 참여중인 2개의 속편(Spin off, 스핀오프)에 대해 살펴보고, 다른 2개의 작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BO사는 지금 기록적인 히트를 친 왕좌의 게임의 속편(Spin off, 스핀오프)에 대해 스타워즈식 프리퀄, 시퀄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프리퀄(Prequel), 시퀄(Sequel)에 대해 알아보자면, 

프리퀄은 주요 이야기의 이전 시점을 보여주는 시리즈물인데요. 

만약 왕좌의 게임 프리퀄을 제작한다고 한다면 지금 진행중인 스토리 라인의 과거 시점을 다루게 됩니다.

시퀄은 주요 이야기의 이후 시점을 보여주는 시리즈물입니다. 

만약 왕좌의 게임 시퀄을 제작한다고 하면 시즌8이후의 미래시점에 대해 다루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들은 지금 영화 스타워즈가 채택한 개봉방식(스타워즈 세계관에 따른 시간 흐름 현재-과거-미래)을 활용하여 4개의 작품들을 동시에 제작 중에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후속편이 채택할 개봉 방식은 우리나라 극장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박스오피스를 보면 Marvel이나 DC Comics원작인 영화들이 1년 내내 꾸준히 개봉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마 HBO도 이런 접근방식을 차용하여 세계관의 시간의 흐름에 상관없이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을 동시다발적으로 제작 및 시작할 것입니다.

 

왕좌의 게임 속편(spin off, 스핀오프)는 4가지 이야기 소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왕좌의 게임 시즌8이 종영된 후 다음해에 바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18년에 시즌8이 종영되고 나면 2019년에는 바로 이에 대한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의 막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속편 제작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이는데요. 매년 계속해서 진행되는 강도높은 제작에 작가들의 파업이 있어왔다고 합니다. 

이는 스핀오프 제작에 큰 차질을 빗을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시즌8이 종결되기 전까지 마무리 되겠지요.

이와는 별개로 조지아 마틴이 참여하고 있는 2개의 작품은 차질 없이 제작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티비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다루어 지지 않은 Anthology(선집, 문집인데 아마 서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에서 비롯한 두 가지의 장엄한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조지아 마틴이 20년전에 쓴 이야기로서 얼음과 불의 노래을 집필하기 전 써놓은 이야기로 왕좌의 게임의 세계관을 구축한 작품들입니다.

이 중 하나는 Tale of Dunk and Egg입니다. 

이는 지금 티비 드라마의 시대 보다 약 100년전의 이야기로서, Dunk와 Egg의 이야기 인데요. 

그 이야기 속 Dunk는 커서 킹스가드의 사령관이 되는 Ser Duncan, 던킨 경이고, Egg는 커서 에이곤 5세왕이 됩니다. 

왕좌의 게임 애청자라면 Egg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들을 기억이 있으실텐데요. 

바로 나이트 워치 마에스터 에이몬이 죽기 직전 불렸던 이름입니다. 

마에스터 에이몬은 에이곤 5세 왕의 형제 중 하나였고, 심지어 태어나는 것을 본 형이었으니 마에스터 에이몬의 나이가 얼마나 많은지 짐작을 할 수 있겠지요. 

던킨 경, 그의 수식어는 The tall이었는데요. 굳이 번역하자면, 장신(長身)의 던킨경 정도 되겠네요.

 

이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점은 이 킹스가드 사령관인 던킨경은 브리엔 타스의 선조라는 점입니다. 

이제보니 그녀가 그렇게 키가 크고 검술이 뛰어난 이유를 알겠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재미는 이렇게 짜임새 있는 구성, 역사가 참 매력적이지요. 

20년 전에 쓴 작품의 캐릭터가 지금 소설의 조상이라니요! 참 절묘합니다. 

우리 조지 마틴옹(커뮤니티에서는 흔히 이렇게 부르더군요)께서 지금 대박난 얼음과 불의 노래(티비드라마의 원작이지요)이전에 쓰신 책이 3권있는데요. 

이 책들 또한 얼음과 불의 노래의 시리즈들이라고 합니다. 

각각 나열해 보면 1권 Hedge Knight(방랑기사 정도 될까요?), 2권 Sworn Sword, 3권 mystery knight입니다. 

조지아 마틴 옹은 이 시리즈물의 4권 the she-wolves of Winterfell을 집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4권은 지금 티비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winds of winter)이 완결 후에나 쓸 것이라고 합니다. 

위에 언급한 이 3권의 소설들은 티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처럼 완성도 높은 소설이 아니지만, 조지아 마틴옹이 많은 시간을 투입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조지아 마틴옹이 제작중인 2개중 하나의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은 프리퀄 형태인 위의 4권의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조지아 마틴옹의 2가지 후속작중 다른 하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the dance of the dragons’입니다. 

이는 Tales of dunk and egg보다 과거의 이야기 이며, 이것은 타가리옌가의 내전(Civil War)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것은 타가리옌가에 대항하여 분가한 블랙파이어 가문에 관한 내용이 아니고, 타가리옌 가의 왕위 계승에 관한 투쟁에 관한 내용입니다. 

재미있게도 이 시기에는 드래곤이 급증하던 시기라고 하니 만약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볼거리가 넘쳐날 것으로 보입니다.

4개 중 나머지 2가지의 스핀 오프로 예상되는 것은, 지금의 티비 드라마의 흥행을 활용하기 위해 비슷한 시대상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제작할 것이라는 겁니다. 

아무래도 로버트 바라테온의 반란과 같은 애청자들에게 친밀하고 세계관적으로 역사적인 사건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흥행면에서 HBO입장에서 안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더욱이, 티비 드라마의 작가인 덴과 데이브가 이미 이에 관해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을 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요. 

이와는 달리, 조지 마틴 옹은 이렇게 원작과 티비드라마와 비슷한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이야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조지 마틴옹은 로버트 바라테온의 반란에 관해 전반적인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젊은 네드 스타크, 젊은 로버트 바라테온, 젋은 리안나 스타크의 성격 등 캐릭터에 관한 조언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로버트 바라테온과 관련한 후속작에 관한 제작은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그 이유는, 이미 티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과거 장면에서 이미 캐스팅이 되었기 때문에 그 배우들을 그대로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스핀오프의 이름은 Game of Throne rebellion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티비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종결한 이후의 후속작들은 기존의 왕좌의 게임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Game of Throne이라는 명칭을 유지하고 후속작에 대해 부제를 붙이는 형식으로 후속작을 제작할 것입니다. 

아마 댄과 데이브가 제작할 스핀오프의 이름은 rebellion정도 되겠네요. 

이는 흥미롭게도 실제 미국의 정치 상황(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저항하는 민중, 야당)에 적합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도 왕좌의 게임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왕좌의 게임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의 성공은 또한, 사람들이 기존의 8개의 시즌 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제공하는 것에 달려있는데요. 

아무래도 소설 원작에 풍부한 역사적 사실, 많은 이야기가 소개되었기 때문에 원작 소설의 팬들을 위해 주요 스토리 라인은 따라가되 

등장 캐릭터들을 조금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팬들에게 친숙함과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속편에서는 아기 존 스노우를 등장시켜 팬들로 하여금 친숙함을 느끼게 하고, 

리안나 스타크와 라예가르 타가리옌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들로 하여금 새로움을 느끼게끔 할 것입니다. 

 더욱이 예로든 2명의 캐릭터는 사람들이 ‘R+L = J’로 하여금 열광하여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하지만 기존에 우리가 알았던 캐릭터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의외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이미 로버트 바라테온의 어딘가 쓸쓸하고 비운에 넘친 최후, 좋지 않은 리더로서의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젊은 시절의 다른 모습, 예를 들면 반란을 주도하는 패기 넘치고 젊은 로버트 바라테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어딘가 슬픈 모습을 지니게 되는 이유를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4개중 마지막 속편(Spin off, 스핀오프)는 정복자 아에곤 왕의 이야기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타가리옌가의 본거지 고대 도시 발라리아의 멸망을 볼 수 있겠고, 타가리옌 가문이 드래곤스톤에 정착하여 웨스테로스를 정복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대너리스 타가리옌의 스토리 라인과 상당부분 흡사하기 때문에 왕좌의 게임 시즌8 종영이후에 바로 시작하기 보다는 다른 스핀오프들이 종결될 이후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왕좌의 게임 속편(Spin off, 스핀오프)의 4개의 소재는 모두 각각 70시간짜리 시리즈물로 만들기에 충분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HBO에서 설명한 바에 의하면, 위의 4가지 소재의 스토리 라인은 언제든 한 시즌당 10개 에피소드으로 구성된 7개 시즌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물론 축약될수 있지만, 기술적으로 한 개의 소재당 7개의 시즌이니 총 28개 시즌, 280시간의 서사를 만들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껏 티비 드라마의 진행을 보면 한 시즌당 1년이 걸렸으니 HBO에서 구상중인 28개의 시즌이 모두 끝나려면 30년 정도 걸리겠네요. 

물론 이 4가지 소재가 모두 쓰이진 않겠지만, HBO입장에서도 왕좌의 게임만큼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소재가 없으니 

이들이 꾸준히 이 컨텐츠를 이용하여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팬층이 두터워 흥행이 어느정도 보장된 컨텐츠이니 말입니다.

이렇게 흥행 보증수표 콘텐츠를 가진 HBO가 왕좌의 게임 시즌8 종결 이후 새로 시작할 작품으로는 시퀄(기존의 이야기의 미래모습을 다루는 시리즈)보다는 프리퀄 작품을 제작할 확률이 현저히 높아 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시즌8을 거치면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료부담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시즌6, 7 제작과정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즌8까지 생존한 ‘비싼’ 배우들의 미래를 촬영 하는 것 보다는 프리퀄을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배우를 발굴하는 것이 예산상 부담이 덜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제작사 HBO입장을 보았을 때, 왕좌의 게임 시즌8이 완결된 이후 존스노우나 대너리스는 보기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티비드라마 왕좌의 게임 종결 이후 시작될 속편(Spin off, 스핀오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왕좌의 게임의 스펙터클함의 팬이었던 저에게 이번 스핀오프 제작 소식은 매우 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 10년동안에는 볼만한 미드를 찾는 걱정이 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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