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후미드복용

왕좌의 게임 시즌7 겐드리 대너리스 추측 본문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7 겐드리 대너리스 추측

까놀 2017. 4. 11. 13:23

이전 포스팅에서는 왕좌의 게임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생존 원칙에 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 겐드리의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추측들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겐드리는 시즌1,2에서 킹스랜딩의 대장장이로 숨겨진 바라테온의 아들로 있다가 

 

네드 스타크가 처형된 후 아리아 스타크와 함께 은밀히 킹스랜딩을 탈출하였는데요.

 

이후 아리아 스타크는 산도르 클리게인(사냥개하운드)와 함께 떠나게 되고

 

겐드리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필요에 의해 드래곤 스톤에 가게 되었습니다.

 

드래곤 스톤에 도착한 겐드리는 왕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멜리산드레의 혈마법(그림자 마법)에 이용당하였습니다

 

이후 다보스의 도움으로 시즌후반부에서 배를 타고 킹스랜딩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원작 소설에서의 겐드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티비 드라마에 비해 진도가 한참 느려 아리아 스타크와 헤어졌던 교차로의 여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겐드리에 관련한 티비 드라마의 스토리 라인은 시즌 3이후로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항간에서는 이렇게 오리무중인 겐드리를 두고 시즌 4, 5, 6 동안 노만 젓고 있는 것이냐


 스토리 라인에서 생략된 것 아니냐, 원작자인 조지 마틴 옹이 까먹은 것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겐드리는 시즌7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왕좌의 게임 팬들의 제보에 의하면, 스페인에 위치한 드래곤 스톤 촬영지에서 


스타크 가의 배우들과 겐드리가 촬영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목격담에 의하면 겐드리는 바라테온가의 상징인 숫사슴 투구를 쓰고 


엄청나게 큰 전투용 망치를 휘두르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답니다

 

이는 겐드리의 아버지인 ‘로버트 바라테온’을 연상시킵니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미친왕 아에리스 2세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킬 당시,


 숫사슴 투구를 쓰고 매우 큰 망치를 휘둘렀던 걸로 유명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항간에서는 겐드리가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겐드리가 바라테온 가문의 시조인 오리스 바라테온을 모티브로 정치적 역할을 하는 것이는 추측도 있습니다.


잠시 오리스 바라테온과 관련해서 이야기 해보면웨스테로스 세계관의 역사에는 바라테온 가문의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오리스 바라테온은 정복자 에이곤 타가리옌의 장수였습니다


그는 에이곤 타가리옌이 웨스테로스를 정복할 당시 그를 도운 충성스러운 장군이었습니다.


 정복자 에이곤왕이 웨스테로스를 정복하고 나서 오리스 바라테온은 지금의 바라테온가의 본거지인 스톰 엔드의 영주로 봉해집니다


그 후그는 초대 핸드(왕의 수관이라고 번역하나요?)가 됩니다


세계관의 역사에 따르면 그는 정복자 에이곤 왕의 아버지의 서자라는 소문이 있었답니다


그러니 엄밀히 따지자면 바라테온 가의 뿌리는 타가리옌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참고적으로 겐드리와는 별개로 스페인에 위치한 드래곤 스톤 세트장이 증축되고 있다는 목격담이 있습니다

 

이는 대너리스 타가리옌이 드래곤 스톤에 주둔할 것으로 보이며, 드래곤 스톤이 왕좌의 게임 시즌7의 주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타크 가문의 사람들이 이 곳에서 촬영중 인 것이 포착됬다고 하니, 


스타크 가문의 사람들 또한 이 드래곤 스톤 중심으로 타가리옌과의 스토리 라인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겐드리와 관련한 추측은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하나는자신의 아버지인 로버트 바라테온과 비슷한 역할을 하여 철 왕좌에 오르려 도전할 것이다 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존 스노우(라예가르 타가리옌의 혈통혹은 대너리스(미친왕 아에리스 타가리옌의 혈통)가 혈통으로 보았을 때 왕좌에 대한 계승권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겐드리가 왕좌에 오르기 보다는 시조인 오리스 바라테온처럼 스톰 엔드의 영주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랜리 바라테온과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죽은 상황에서 스톰 엔드의 명백한 주인이 없기 때문이지요. 


제 추측으로는 대너리스가 정복자 에이곤 타가리옌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려는 경향이 보이기 때문에 


겐드리가 로버트 바라테온의 반란 이야기를 따라가기 보다는 오리스 바라테온의 이야기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겐드리는 향후 대너리스가 집권하는 과정에서 조력하여 향후 지금은 주인이 없는 스톰엔드의 영주로 봉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대너리스의 모티브가 정복자 에이곤왕이라는 근거는 다음의 비슷한 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너리스는 정복자 에이곤 왕처럼 세마리의 용을 데리고 있습니다


또한 대너리스는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인 ‘드로곤’을 타고 비행하는데요


정복자 에이곤 왕 역시 세 마리의 용 중 한마리의 거대한 용을 타고 다녔습니다.


 또 다른 대너리스와 에이곤 왕의 공통점으로는 타가리옌 가의 근친혼 풍습인데요.


 정복자 에이곤 왕은 자신의 누이여동생과 결혼하였습니다.


 이 공통점 관련해서는 어느정도의 추측이 필요합니다. 


대너리스 또한 웨스테로스에 가면 정략적 목적으로 혼인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결혼이 가장 강력한 동맹의 도구이기 때문이지요


아마 대너리스는 북부를 통합하고 명실상부한 3강이 된 존 스노우를 자신의 혼인 상대로 지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번 프로모 영상 포스팅에서 알 수 있듯이 


왕좌의 게임 시즌7의 3강은 존 스노우, 세르세이 라니스터, 대너리스 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유론 그레이조이와 같은 중소 가문보다는 3강 중 하나인 


존 스노우와 혼인을 선택하여 힘의 균형을 깨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추측이 맞는다면,  근친혼까지 하게 되어 대너리스는 정복자 에이곤 왕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대너리스가 정복자 에이곤왕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감에 따라 겐드리는 오리스 바라테온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게 된다면


과연 겐드리와 아리아 스타크는 어떻게 될까요?


시즌 초반부에 겐드리는 아리아 스타크와 같이 킹스랜딩을 탈출하면서 각별한 우정을 쌓았습니다.


이는 티비 드라마에서 이렇게 표현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말미에 보면 아리아는 겐드리에게


"너는 내 가족이 될 수 있다." 라며 그 간에 쌓인 정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에 겐드리는 "You wouldn't be my family, You would be my lady."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You would be my lady는 지금 다양하게 해석되는데요. 


제 생각에는 이것이 연인으로서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은 비중이 작은 조연 캐릭터들에게 감동스럽거나 인상깊은 장면들을 하나씩 할당해왔기 때문이지요


저는 아마 이것이 겐드리와 아리아 스타크의 재회로 연출될 것이라 봅니다.


시즌7에서는 드래곤 스톤에서 겐드리와 스타크 가의 사람들이 촬영되었다고 하니, 


정치적 협상을 위해 드래곤 스톤으로 간 스타크 가문 사람들은 겐드리와 조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속에서 아리아 스타크와 겐드리가 재회할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모두가 정치적 위험이나 나이트 킹으로부터 살아 남는 조건에서 이루어 질 것이겠지요.


만약 겐드리가 왕좌의 게임 완결까지 살아남아 스톰 엔드를 차지하게 된다면


아리아 스타크가 그의 lady’가 되어 스톰 앤드의 여왕이 될까요?



만약 이러한 상황이 온다면 반지의 제왕식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마지막에 주인공 커플의 결혼식에서 미나스 티리스 섭정의 아들 파라미르와 로한의 공주 에오윈이  축하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 작가인 조지 마틴옹의 언급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 엔딩은 반지의 제왕의 엔딩과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보다는 더욱 쓰디 쓰지만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 시즌7에서의 겐드리의 역할주요 스토리 라인에 대한 추측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어려서 부터 가족을 모두 잃고 복수와 원한으로만 가득찬 유년시절을 보낸 아리아 스타크에게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식상하더라도 반지의 제왕식의 해피엔딩으로나마 말이지요.


========================================================


포스팅을 재밌게 보셨나요?


공감에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공감은 포스팅을 계속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