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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7 15화 리뷰 바닷가마을, 샤샤 이야기 드와이트의 합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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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7 15화 리뷰 바닷가마을, 샤샤 이야기 드와이트의 합류

까놀 2017. 3. 28. 01:50

이전 포스팅에서는 워킹데드 시즌7 14화에 관해 리뷰해보았습니다.


샤샤와 로지타의 비장함과 그레고리의 비겁함을 엿 볼수 있는 에피소드였는데요.


이번에는 워킹데드 시즌7 15화에 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어느새 시즌7의 끝을 달려가고 있는 워킹데드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전에 말씀드렸듯이 빠른 바닷가마을(Oceanside)에서의 무기확보와 샤샤의 암살 실패, 드와이트의 릭일행의 합류, 그레고리의 음모를 확인 할 수 있었던 화였습니다.


기존의 워킹데드는 한 에피소드에서 보통 두 가지 스토리라인을 진행시켰는데요.


시즌 피날레를 1주 앞으로 남겨둔 15화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빠른 속도로 진행시켰습니다.


#10

15화의 시작은 릭 그룹이 바닷가마을(Oceanside)로 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파라가 바닷가마을의 존재를 늦게 말해주는 것에 대해 릭 그룹과 말다툼 하는 것을 보여주기 보다 릭 그룹이 바닷가 마을로 가는 장면이 보이면서 파라와 릭의 대화가 오버랩되는 연출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는 자칫 길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짧게 만들어 주었죠


릭은 파라에게 왜 이제서야 말해주냐고 화를 내보지만 파라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과 


바닷가마을 사람들 대부분 네간으로부터 소중한 사람을 잃었고 그들에게 더 이상 상처주기 원하지 않았다며 항변합니다.


바닷가마을에 가면서 칼과 이니드의 대화도 주목할 만 합니다.


칼은 이니드에게 지금껏 죽인 사람들을 기억하느냐고 물어봅니다


이 장면은 등장인물의 죽음에 대해 무뎌지는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말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모든 생명은 중요하다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시즌 피날레, 네간과의 전쟁에서 나올 수많은 죽음들에 대해 예고하는 듯 합니다.


칼의 말은 릭의 그룹의 양심을 대변하는 역할도 합니다


릭의 그룹은 절대 악으로 묘사되고 있는 네간그룹을 처단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죽음들이 나올 것이죠. 만약 릭 그룹이 한치 망설임 없이, 죄책감 없이 모든 살인을 저지르면 


네간 그룹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쉽습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무기를 확보하면서 지져스와 데럴은 샤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져스는 샤샤는 지금 잘 하고 있을까? 라고 데럴에게 묻자 


데럴은 샤샤는 알아서 잘 하고 있을것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네간커뮤니티에서 로지타를 데리고 알렉산드리아로 벌써 돌아온 듯 합니다.


#9

샤샤는 네간 커뮤니티의 악명높은 독방에 갇혀있습니다.


이를 보니 저번화의 샤샤의 네간 암살은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샤샤와 샤샤에게 욕망을 느끼는 네간의 부하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샤샤는 네간 암살을 위해 많은 사람을 죽인 듯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샤샤의 네간 암살과정에서 스릴넘치는 액션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었는데요.


독특하게도 15화에서는 샤샤의 암살과정이 생략되었습니다


이는 샤샤의 침투 과정을 시청자의 상상에 맞기기 위한 것이었을까요?(13화에서 벤자민의 죽음 또한 갑작스러운 블랙아웃으로 시청자의 상상에 맡긴 전례가 있었죠


아니면 단지 시즌피날레에 있을 전투 장면에 집중하기 위한 비용 절감이었을까요


샤샤의 침투과정은 샤샤와 네간, 샤샤와 네간의 부하의 대화에서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샤샤를 강간하려는 네간의 부하의 장면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는데요


이러한 긴장감은 네간이 자신의 부하를 칼로 찔려 죽인 후에도 이어집니다


샤샤에게 회유하는 네간의 말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샤샤가 배신할 것인가?’ ‘살기 위해 릭 그룹의 계획을 발설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8

이러한 긴장감은 샤샤를 찾아온 유진과의 대화에서 풀리게 됩니다.


샤샤는 유진이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독방구석에 계속 앉으며 유진과의 거리를 유지합니다


또한 유진이 말할 때마다 경멸하는 눈빛으로 유진을 쏘아보는데요


이를 통해 샤샤의 확신을 느낄 수 있어 안도하였습니다. 이들은 에이브라함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유진은 자신의 배신이유를 장황하게 변명합니다. 다시는 에이브라함과 글렌이 죽었을 때와 같은 상황이 오는 것을 막기위해 배신하였다


너무 끔직한 기억으로 남아 네간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라고 샤샤에게 털어 놓습니다.


유진은 겁쟁이인 캐릭터로서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겁쟁이의 특성 때문에 지금껏 수많은 짜증과 답답함, 화를 유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배신까지 하였습니다. 유진은 시즌 피날레까지 이러한 겁쟁이 면모를 만회할 수 있을까요? 아마 샤샤와 같은 큰 희생을 하지 않는 이상 만회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7

15화에서는 힐탑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메기의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메기는 초중반 시즌에서는 별다른 캐릭터의 특징없이 단지 누구의 딸, 글렌의 아내 등으로 보조적인 캐릭터였는데요


시즌6에서 디애나(전 알렉산드리아 리더)와의 리더 수업


시즌7에서의 힐탑 리드를 통해 한 그룹의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레고리가 워커(좀비)를 죽이지 못하는 것을 때마침 지나가던 힐탑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리더 교체과정에서의 반발효과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힐탑의 지도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메기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6

릭의 일행은 드디어 바닷가마을에 도달하게 됩니다.


파라는 미리 타냐(바닷가마을 리더)의 집에 잠입해 들어가 타냐에게 협조를 요구하는데요


타냐는 완강히 거부합니다. 하지만 릭 그룹은 네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기가 절실하므로 


릭은 타냐에게 무기를 요구합니다. 여기서 릭 그룹의 집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네간에게 이기기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칫 릭 그룹이 네간 그룹과 같이 어두운 면모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유혈사태를 최대한 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릭 그룹이 자칫 깡패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하고 네간과의 전쟁에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닷가마을에서의 독특한 점은 바닷가마을사람 


전부 네간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시즌7에서 바닷가마을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로 할당되어있고


그들의 아픔이 많이 부각되어 네간과의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전부 참여하지는 못하더라도 일부 전투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참여하여 


그들의 한을 풀것이라 예상했었죠. 하지만 이번화를 통해 바닷가 마을은 무기만 제공하고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5

오프닝에 등장하였던 난파선의 워커(좀비)들이 타냐와 릭의 협상과정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이 워커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닷가마을과 릭의 그룹이 자신들의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자칫 따분해 질 수 있는 협상과정을 전투씬으로 멋지게 축소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이 일대의 모든 워커(좀비)들을 처리하여 릭 그룹이 바닷가마을의 무기를 모두 가져가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파라는 홀로 바닷가마을에서 돌아올 당시 ‘ppp카드를 주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릭그룹과 파라가 바닷가 마을에 무기를 확보하러 가면서


 이 카드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시즌7 1회 남은 15화에서 이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항간에서 추측한 이 카드의 용도로는 네간의 아웃포스트들이 소통하는 위성기지에 대한 출입카드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아마 이에 대한 설명은 시즌 피날레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4

샤샤는 네간이 준 칼로 독방에 함께 갇혀있던 워커를 죽임으로써 네간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듯합니다


이에 대해 샤샤가 배신한 것인가? 아니면 배신하는 척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네간이 샤샤에게 릭 그룹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말하고 


자신이 계획하는 것에 도움이 되라는 말에 샤샤는 자신의 목숨을 끊기를 결심합니다.


#3

샤샤는 유진에게 자신이 목숨을 끊을 수 있게 무기를 가져다 달라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유진은 이에 네간의 아내들을 위해 만들었던 독약을 가져다 줍니다.


이는 유진의 겁쟁이의 면모가 선을 넘었음을 보여줍니다


드와이트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네간을 배신한 상황에서 유진은 네간에 대한 겁에 질려 자신의 옛 동료의 죽음을 도와주고 방관합니다.


이 또한 동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릭 그룹의 일원이라면 샤샤의 탈출을 적극적으로 돕거나, 샤샤의 네간 암살에 대해 추가적 기회를 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진은 겁에 질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이제 유진이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시즌 피날레에서의 희생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유진의 죽음을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2

힐탑의 또 다른 겁쟁이인 그레고리는 위스키를 마시며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는 지도를 펼쳐 사이먼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저번화에서 데킬라를 가져온 한 남자에게 긴 여행을 위해 짐을 싸라고 말합니다


밤을 꼬박 새는 여정이라고 말한 만큼 그레고리는 사이먼에게 가기 위해 일종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 예상됩니다.


만약 그레고리가 사이먼에게 무사히 도착한다면 릭 그룹의 계획이 발각될 위험이 있습니다.


시즌 피날레의 큰 전투를 위해 시즌7의 마지막화는 기존의 에피소드보다 매우 길게 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몇분일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기존의 에피소드에서 30분정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바닷가 마을에서 돌아온 릭 그룹은 로지타의 안내로 드와이트가 네간을 배신하여 자신들에게 합류함을 알게 됩니다.


이에 데럴은 자신이 겪은 고초를 떠올리며 드와이트에게 격한 감정을 보이지만 


릭은 이를 만류하고 총을 꺼내들며 무릎을 꿇으라고 합니다


저는 릭이 드와이트를 죽이지 않고 자초지종을 들으며 릭의 반격을 위한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워킹데드 시즌7의 대망의 피날레가 1주앞으로 남은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누가 죽을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내용전개나, 샤샤 역의 배우의 앞으로의 스케쥴상 샤샤의 죽음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정황상 유진의 죽음 또한 강력히 예상되는 바입니다.


역대 시즌 피날레는 항상 강한 충격을 주곤 했습니다


마지막화를 보고나면 항상 다음 시즌에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이렇게 연출했나 벙찌게 만들곤 했습니다.


이번 시즌 피날레에서도 강력한 전율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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