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가 죽어야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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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스타크 왜 죽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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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의 죽음이 가히 인상적이라 할 수 있지요. 

 

아이언맨(2008)에서 완전 자기 중심적인 억만장자 캐릭터에서 영웅으로서의 책임을 가진 이타적 히어로가 되기까지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작가들이 왜 토니가 죽어야 했고, 캡틴 아메리카는 죽지 않았는가에 대한 자료가 있어 포스팅해 봅니다. 

 

마블 팬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기 이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의 계약 종료로 두 캐릭터의 죽음을 예측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의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왜 토니 스타크가 죽어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벤저스 : 엔드게임의 작가 크리스토퍼 마르쿠스와 스티븐 멕필리는 마블 세계관의 히어로들의 생사를 결정짓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요. 

 

마블영화의 엄청난 흥행의 핵심 공신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은 디즈니 플러스의 출시와 함께,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삭제된 장면들이 공개되며, 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것 처럼,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 이전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의 계약 종료를 근거로 많은 팬들이 이 둘이 죽음을 마지할 수 있다고 예측을 했었지요.

 

따라서, 어벤져스의 작가인 크리스토퍼 마루쿠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스토리의 결말이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결말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왜 확정적인 결말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토니 스타크는 죽고, 왜 캡틴 아메리카는 패기 카터와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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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엔드게임 열린 결말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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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리스토퍼 마르쿠스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정당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열린 결말을 가지고 갔다면, 사람들은 결말에 대해 오히려 덜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이야기를 끝까지 이어 붙이고, 확정적인 결말로 매듭지어서 사람들이 어벤져스에 대해 더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결말이 어땠는지 비로소 판단할 수 있게 되지요. 만약 위대한 개츠비 처럼 열린 결말로 매듭을 지었다면, 사람들이 덜 생각하게되고, 스토리는 점차 잊혀져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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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와 토니 스타크의 상반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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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맥필리는 더욱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스토리에 대해 더욱 상세한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스티븐 맥필리는 아래와 같은 답변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벤져스 영화들을 찍어오면서, 캡틴 아메리카와 토니 스타크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캡틴아메리카는 최초에 완전히 이타적인 영웅이어서 수류탄에 뛰어들 정도였지만, 점차 자기중심적인 인물로 변모합니다. 이기적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어벤져스 : 시빌워를 보시면, 캡틴 아메리카는 특히 자기 중심적인 선택을 해서 어벤져스를 와해시키기도 하지요. 반면에 토니 스타크는 자기 중심적인 억만장자로 시작하지만, 점차 커져가는 책임감을 느끼며 이타적인 영웅으로 변화합니다. 따라서 2015년 경에 저희는 캡틴 아메리카는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것인 자신의 삶을 되찾는 결말을 가져갈 것이고, 토니 스타크는 희생적 영웅으로서의 결말을 가져갈 것이라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두 작가의 말에 따르면, 확정적으로 토니 스타크가 죽고,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의 삶을 되찾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확정적인 결말로 매듭지으면서 사람들이 어벤져스에 대해 기억할 수 있고,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요.

 

그리고 어벤져스의 리더격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와 토니 스타크의 대조적인 스토리 라인 전개를 통해, 영웅들의 결말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토니 스타크가 이야기를 전개 시키며, 희생적인 영웅이 되고, 자기 희생으로 자신의 이야기의 정점을 찍는다..

 

애초에 완전히 헌신적이고, 영웅으로 태어난 캡틴 아메리카는 점차 자신의 삶이 원하는 선택을 하게되고, 종국에 패기 카터와 행복한 삶을 살며, 자신의 삶을 되찾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고 솔직히 이정도까지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블록 버스터였다고 생각했던 어벤져스에 이러한 의미가 담겨있을 줄 몰랐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스토리에 대해 음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대의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되찾을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나요?

 

당연히 저는 후자를 선택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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