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의 디즈니 플러스! 일부 컨텐츠 업로드 제한되다

미국시간 기준 2019년 11월 12일에 디즈니 플러스가 런칭하였습니다. 

이로써 OTT시장의 대격변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TT업체들의 복잡한 계약관계와 영화 제작사간 판권 문제로

디즈니 플러스는 미완성의 런칭을 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톰 홀랜드의 MCU 스파이더맨 작품 두 개는 당분간 디즈니 플러스에 업로드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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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톰 홀랜드의 MCU 스파이더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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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MCU전체 23개의 작품들을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홈커밍”과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은 디즈니 플러스에 추가되지 못다고 하는데요.

디즈니 플러스의 컨텐츠, 마케팅 책임자인 리키 스트라우스에 따르면,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작품들을 디즈니 플러스에 업로드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쳐스에서 공동 제작했지만,

소유권은 소니 픽쳐스에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추가하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

 

앞서 의견을 밝힌 리키 스트라우스는

“소니 픽처스를 존중하므로, 마블 스파이더맨 영화들을 디즈니 플러스에 업로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화 된 마블 스파이더맨은 디즈니 플러스에 업로드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디즈니는 스파이더 맨을 MCU세계관에 복귀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디즈니 간부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 런칭 전날까지 소니와 협상을 거듭했지만,

디즈니 플러스에 옮겨 오는 것은 실패했다고 하네요.

 

이와 같은 협상에 대한 노력은 디즈니 플러스가 당초 공개예정한 컨텐츠보다

런칭후 업로드된 작품의 수가 많아지게 하였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끝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실제 몇몇 작품은 회수한 것이지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점유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지난주, 디즈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또한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정된 12월 11일에서 11월 12일로 한달 앞서 공개된다고 발표한 것이지요.

디즈니 관계자에 따르면, 홈 비디오 릴리즈 기간 중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먼저 공개하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라고 합니다.

이는 디즈니 플러스 런칭과 홈 비디오 릴리즈 기간이 몇 주 안남은 점을 고려한 예외적인 결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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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장벽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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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디즈니 플러스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노력하는 디즈니이지만,

아직 큰 장애물이 남아있는데요. 바로 넷플릭스 입니다.

넷플릭스와의 컨텐츠 계약으로 몇몇 작품들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런칭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랙 팬서",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토르 라그나로크"는 2019년 말까지 넷플릭스에서만 시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네 개 작품들은 2020년 초에 넷플릭스와 계약이 만료되면,

디즈니 플러스에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와 비슷한 이유로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는 넷플릭스와의 계약으로 인해 업로드가 당분간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 디즈니의 지적재산권은 모두 디즈니 플러스로 귀결될 것 전망입니다.

지금은 그들의 컨텐츠들을 되찾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지요.

 

본격적으로 OTT시장에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요.

디즈니 플러스는 압도적인 IP(지적재산권)에서 비롯된 컨텐츠력으로 OTT시장을 제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존에 넷플릭스가 구축한 구독자 수(1억 5천만명)라던지, 제작자들과의 계약,

각종 컨텐츠에 대한 계약으로 

디즈니 플러스일지라도 초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렇게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대격변이 시작되었는데,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유익한 경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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